[칭찬 릴레이] 인터뷰 – 태수경, 박예은

  GLC 뉴스레터는 지난 호부터 ‘칭찬 릴레이’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GLC 학생들의 숨겨진 장점을 발굴하고, 다양한 활동을 소개할 계획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칭찬 릴레이’ 기획 기사에서는 칭찬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간의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가지고, 응원하고, 격려하며 더욱 활기찬 대학 생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칭찬 대상자로 지목받은 학생은 또 다른 학생을 칭찬하여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매 호마다 2명씩 소개하고 있다.

GLC 칭찬 릴레이 3호 대상자: 태수경 학생(문화미디어 20)
“학생회 일을 적극적으로 하며 많은 학생들에게 롤모델이 되어준 태수경 학생을 칭찬합니다.”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학번 문화미디어 전공 태수경입니다. 현재 제7대 글로벌인재대학 학생회 그린에서 미디어콘텐츠 국장을 맡고 있으며, 글인의 유일무이의 봉사동아리 GLV의 홍보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주로 혼자서 영화, 드라마, 웹툰, 그리고 만화책을 보는 걸 즐겨하며, 가끔은 친구들 그리고 선후배들과의 술자리를 즐겨합니다.

2.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어디서 보냈고, 어떤 학생이었나요?

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자카르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중학교 때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이 하루하루 학교생활을 즐기면서 다녔고, 고등학생이 돼서는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원하는 수업을 들었으며, 또 적극적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3. 학생이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나 교외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1학년과 2학년 때는 연세 스포츠 매거진 동아리 시스붐바에서 사진기자, 그리고 사진부장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재학 중인 운동선수들과의 인터뷰, 졸업 후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자랑스러운 선배 운동선수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다양한 스포츠 경기들을 취재하러 나가서 사진들을 찍고 편집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글로벌인재대학의 봉사동아리 GLV에 소속되어 있으며 학기 중에 동아리 부원들과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합니다. 유기견 봉사 활동, 번역 봉사 활동, 플로깅(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봉사 활동, 그 외에도 다양한 봉사를 진행합니다. 최근에는 청소년 비영리 단체인 워밍코리아와 함께 새터민 청소년 진로 멘토링도 개최하였습니다.

4. 지난 학기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지난 학기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저희 학생회 그린에서 개최한 1일 호프입니다. 아무래도 저희 집행부원은 물론 글로벌인재대학 학생들에게도 몇 년 만에 다시 개최한 1일 호프 행사였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대규모의 대면 행사를 준비해보았기 때문에 힘든 점도 많았지만, ‘아 이게 대학 생활이구나! 이게 학생회구나!’라고 느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한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저희 1일 호프를 즐겨준 학생들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껴, 좋은 기억으로 남은 활동입니다.

5. 대학 생활 동안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대학 생활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저의 미래를 위해 커리어를 쌓아 가는 것입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아직 제 진로를 결정하지는 못했고 찾는 과정에 있습니다. 대학 생활 동안 다양한 수업을 들으며 제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또 미래에 어떠한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저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동아리와 대외활동 또는 공모전을 알아보고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는 최대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얻어 가고 싶으며, 대학 생활을 하면서 제가 과연 미래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가고 싶습니다. 이번 학기의 목표는 저의 진로를 정하여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인턴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6. 이번 학기에 대면 수업을 하게 되는데 기대하는 것이 있나요?

지난 학기에는 하이브리드 방식이긴 했지만 단 1개의 과목을 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으로 진행한 대면 수업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모든 수업이 대면이라 기대가 아주 큽니다, 특히나 새천년관 그리고 미우관에서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벌써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지난 학기까지 화상으로만 뵐 수 있었던 교수님과 학우분들을 실제로 만나 같이 수업을 하는 것이 가장 기대가 크고, 대면 수업이 제공해주는 베네핏으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싶습니다. 대면 수업을 하면서 비대면 수업으로는 어려웠던 교수님과 수업에 대한 질문, 그리고 저의 진로와 관심사를 돋우어줄 대화도 나누고 싶습니다.

7. GLC를 다니면서 가장 즐거웠거나 자랑스러웠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GLC를 다니면서 가장 자랑스러웠던 일은 글로벌인재대학과 널디(Nerdy)가 협업하여, 글인 학우들만을 위한 후드티를 디자인한 것입니다. 우리 글로벌인재대학의 학생이 직접 디자인한 로고가 평소에 좋아하던 브랜드인 널디 후드티에 박혀 있는 걸 보고 굉장한 뿌듯함을 느낀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 글로벌인재대학 내에서 다양한 단과대와의 학회가 진행되는 걸 보고, 우리 대학이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느꼈습니다.

8. 다음으로 칭찬하고 싶은 GLC 학생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다음으로 칭찬하고 싶은 GLC 학생은 국제통상학전공 20학번 박예은 학우님입니다! 박예은 학우님은 1학년 때부터 다양한 대외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교수님의 조교를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원에 합격하였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서 제일 성실하고 올바르며, 무엇보다 대학 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GLC 칭찬 릴레이 4호 대상자: 박예은 학생(국제통상 20)
“성실하고, 적극적인 대학 생활로 모범이 되는 박예은 학생을 칭찬합니다.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글로벌인재학부에서 국제통상을 전공하고 있는 20학번 박예은입니다. 현재 글로벌인재대학 학생회 GREEN에서 집행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글로벌인재대학 봉사동아리 GLV에서 부회장으로서 동료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교내에서 조교 생활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수업 시간 때 저를 보게 된다면 서로 인사해요.!

2. 고등학교 학창시절 어디서 보냈고, 어떤 학생이었나요?

저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모두 필리핀 마닐라에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 때부터 굉장히 명량하고 활발했으며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중학교까지 교내 뮤지컬 동아리에서 공연도 하고 필리핀의 다양한 무대에 서서 공연하는 경험 또한 많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친구와 함께 교내 Model United Nations에 들어가면서 기본적인 토론 방법뿐 아니라 많은 사람과 협력하는 방법, 사회적 문제를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배우며 그저 밝은 학생만이 아닌, 사회적으로 의식이 깨어있는 학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 필리핀 모의 유엔 의장 활동(좌) 대표 활동(우) 사진]

3. 전공 선택 계기와 대학원 진학 동기를 알려주세요!

현재 선택해서 공부하고 있는 전공과는 아주 다르지만, 어릴 적 저는 아주 많은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먼저 저는 군인이 되고 싶었고, 또 한 편으로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었습니다. 제 안에는 엄격하면서도 다채로운 색깔이 많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제 꿈이 한 번에 뒤바뀌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저는 고등학교 시절 때 Model United Nation에서 꽤 오랜 시간 몸담았는데요, 처음에는 그저 친구와 함께 방과 후에 놀고 싶어 들어간 동아리였지만 점차 국내 이슈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점들을 파악하는 방법을 깨우치게 되었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끼리 결의안을 작성하고, 어린 나이지만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제 마음의 불씨를 키우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의장으로서, 또 필리핀 모의 유엔에 참여하는 12개의 국제학교 학생 중 대표로 사무총장의 자리까지 서게 되면서 세상에 선한 영향을 주며 살아가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입시 과정 중 로스쿨과 정치 외교로 갈 수 있는 분야도 당연히 염두에 두었지만, 국제 정치와 경제 그리고 사회에 대해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글로벌인재대학 국제통상전공을 선택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의 글로벌 시민개발 과정에서 학석사 연계 과정으로 공부하고 있는데요, 사실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저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 이야기는 다른 질문에서 답변드릴 수 있겠지만, 제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루고 싶던 꿈을 위해서는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대학교 졸업 이후 대학원 진학이 아닌, 연계 과정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내 안에 있던 열정도 중요했지만 제 주변의 귀인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에 대학원을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진학하려고 했습니다. 사실 연계 과정이 어떤 것인지조차 전 자세히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저 혼자 많이 고민하고 있을 당시 제가 현재 조교를 맡은 교수님과 대화를 하게 되었고, 교수님께서 연계 과정을 추천해주셔서 선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글로벌인재대학 안에서 배우고 있는 분야를 석사 공부와 병행하면 오히려 더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또 학습 능력 또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과 주위 사람들의 격려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 것 같습니다.

4. 학생이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나 대외 활동이 있다면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저는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정말 많은 동아리와 대외활동을 했었는데요, 몇 가지를 말해보자면 청년 플랫폼에서 진행했던 한국 SDGs 청년플랫폼 4기와 캐치카페 서포터즈 1기로 활동하기도 했고 공과대학 “활천” 밴드에서 보컬 및 임원단으로 오랜 기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저는 글로벌인재대학의 유일한 봉사동아리인 GLV(Global Leadership Volunteering)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데요, 저희 GLV는 글로벌인재대학 학생들의 선한 영향력을 학교 밖까지 전달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정기적 봉사를 통해 최선의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과 함께 2022년 1학기부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유기견 봉사, 플로깅 봉사, 번역 봉사 등을 들 수 있으며 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8월 19일에는 워밍코리아라는 비영리단체와 함께 “새터민 청소년 진로멘토링”을 개최하며 저희의 비전에 맞게 선한 영향력을 많은 곳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진. 4 GLC 봉사동아리 GLV X 워밍코리아 청소년 멘토링 활동 사진]

5. 지난 학기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지난 학기 가장 기억에 남은 활동은 정말 많지만 하나만 정해보자면 학생회의 일원으로서 많은 사업들을 실행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지난 첫 번째 칭찬 릴레이에서 이준 학생회장님이 말씀해 주신 “글로벌바이오 교류반”이 저는 정말 기억에 남는데요, 당시 저는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국장이었습니다. 물론 다양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고려대학교와 함께 밤낮으로 일해가며 개최한 행사가 생각보다 더 많이 성공적이었다는 점에서 일단 너무 뜻깊었으며 상상으로만 존재했던 사업들이 하나둘 실현되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6. 앞으로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목표가(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생각보다 욕심이 아주 많은 사람이라 이루고 싶은 계획과 목표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비영리단체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어린 나이 때부터 필리핀에 봉사와 섬김을 목적으로 이민하였고 그 안에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저는 당시 한국을 반강제로 떠나 필리핀으로 넘어간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과는 많이 멀었다는 것을 오래지 않아 깨달았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갔던 봉사 현장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열악했으며, 저와 같은 나이대인 아이들은 신발도 신지 못한 채 쓰레기 더미에서 공부도 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채 살아갔습니다. 정기적 봉사와 꾸준한 섬김 끝에 저와 저희 부모님은 아이들을 위해 작은 학교를 만들어 줄 수 있었습니다. 그 안에서 기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저와 같은 나이를 가진 친구들을 보면서 어린 나이였지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원 진학 후 비영리단체 및 국제기구들에 대해 더욱더 자세하고 세밀하게 공부하여 아동뿐 아니라 모든 세계 시민의 국제 인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제 이름을 건 비영리단체를 꼭 만들고 싶습니다.

7. 이번 학기 대면 수업을 하게 되는데 기대하는 것이 있나요?

코로나 학번이라고 불리는 저와 제 동기들은 사실 대면 수업을 너무 많이 기대해왔습니다. 대학을 거의 온라인으로만 다녔기 때문인데요. 기대하는 부분은 교수님들을 직접 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는 다른 일들 때문에 학교에 자주 오기도 했지만 제가 강의실 안에서 실제로 수업을 듣는다는 것은 제가 생각해온 대학 생활의 로망을 드디어 이룰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8. GLC를 다니면서 가장 즐거웠거나 자랑스러웠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GLC를 다니면서 가장 즐겁고 자랑스러웠던 일은 저와 제 동기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글로벌인재대학을 아시는 분들이 늘어간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GLC가 2015년도에 개설된 신설 학부인지라 아직 저희를 모르시거나, 헷갈리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저뿐 아니라 글로벌인재대학이 좋은 단과대이고 더 발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또 굉장히 훌륭한 곳이라는 사실이 점차 널리 알려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가고 발전할 수 있는 GLC가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9. 다음으로 칭찬하고 싶은 GLC 학생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신채헌 학생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신채헌 학생은 제가 대학교 1학년 시절부터 아주 친하게 지냈던 친구 중 한 명이며, 현재는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에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CB)에 교환학생을 간다고 합니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제 동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GLC 칭찬릴레이는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신채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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