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미디어전공 창의콘텐츠세미나 교과 현장 견학
지난 4월 12일(수) 11시부터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소재한 시공테크에서 우리 학부 김상민 교수의 인솔 하에 총 14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미디어전공 ‘창의콘텐츠세미나’ 교과 현장 견학 행사가 진행되었다. 시공테크는 인간의 삶과 문화의 현장에서 창출된 지식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교육과 홍보의 공간이자 새로운 문화창조의 공간인 박물관, 과학관, 전시관, 테마파크 등의 공간을 계획 디자인하고 해당 공간에서 제공하는 각종 전시물과 콘텐츠를 창작하는 전시‧문화‧인테리어 전문기업이다. 1988년 창업한 이래 한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창출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진1. 시공테크 현장 견학 행사 단체 사진]
현장 견학은 회사 정보 및 작품 설명, 프로젝트 계약 과정 설명, VR 콘텐츠 체험, 부서 소개 및 Q & A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회사 주력 분야 및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가 이루어졌다. 여러 다양한 작품에 대한 안내를 들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키네틱 기술을 이용한 작품 설명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키네틱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화하고 특징적 이미지를 구축해냄으로써 단일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의 지식들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창의력을 발휘해 의뢰인과 회사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대목에서는 참가자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이후 2개 조로 나누어 VR 체험을 진행하였다. 아이웨어 VR기기 외에도 손과 발에 착용할 수 있는 기기 등을 통해 가상현실을 체험하였고, 이를 통해 VR 기술이 전시문화의 체감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전시문화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2. 학생들의 색다른 VR체험 사진]
부서 소개 역시 현장 견학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일방향적인 강의와 설명이 아닌 직접 사옥을 돌아다니며 부서를 방문하여 실제 업무 환경을 확인하고 일부 업무 수행 과정을 참관함으로써 전시문화산업의 현재를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부서 방문은 시각적인 각인을 통해 각 부서의 업무 특징을 파악하고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중 일부는, 사내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정보 자료를 사측에서 직접 구매하여 직원들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종료 후 이를 데이터화함으로써 직원들의 전문성 성장을 도우면서 미래를 위한 지적 자산을 축적해가는 시공테크의 운영 방침에서 시공테크의 성공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사진3. 시공테크 현장 견학 행사 사진]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정하원 학생은 “창의콘텐츠세미나 강의를 통해 시공테크를 견학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 간단한 출석 체크 후 나와 다른 15명 정도의 학생들은 방으로 안내되었고 따뜻한 커피와 다과들로 환영받았다. 그리고 시공테크에서 실제로 기획하고 제작한 전시물을 볼 수 있었다. 전시가 어떻게 기획되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제작이 되는지 세세하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 그 후 부서 소개를 간단히 마친 후 VR기기를 통해 콘텐츠를 실행해볼 수 있었다. 처음 VR기기를 써본 학생들이 많아서 더욱 신기해하면서 재밌게 콘텐츠를 즐긴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에서 취업 방법과 함께 전시 기획을 하면서 일어나는 문제들과 해결 방법들까지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실제 졸업 후 취업 준비할 때 도움이 될 조언을 많이 듣게 되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이같은 기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