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문 학장, 글로벌인재대학장 연임 발령
[사진 1. 김성문 학장과 GLC 학생들]
GLC 김성문 학장은 8월 1일 자로 글로벌인재대학장에 연임 발령되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대외적으로 숱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한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인 전대미문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화는 대학교육의 근간을 뒤흔들 수도 있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 대부분의 일상이 정지되고 단절되는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지만 우리 대학은 그간의 준비 내용을 토대로 이 해일과도 같은 충격파의 높은 파고를 넘어서려 노력하였고, 특히 GLC는 김성문 학장의 부임 후 오히려 시대 변화를 적극 수용하거나 활용함으로써 위기를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여 왔다.
GLC는 2021년부터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및 장학금 확대,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교환학생 협정 체결, GLC 교육지원센터 설립, CDC(Career Development Center) 신설과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실시를 통해 학생지원을 다각화해 왔다. 팬데믹 국면에서도 해외 대학 및 국내 기업들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교환 프로그램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외 장학금을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프로그램 도입에 앞장섰다.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 5개를 포함해 7개 유명 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유학생이 방학 및 정규 학기에 인턴십 경험을 쌓을 수 있게 지원하고 있으며, 그와 별도로 매년 2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기업 연계 장학금을 제공하며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경력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또, 가상공간 구축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국에 머물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과 국내에 입국해 있더라도 비대면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나마 대학 생활을 일부 경험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물리적 환경이나 제약은 얼마든지 극복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2021년 연세대학교 학생 만족도 조사에서 19개 단과대학 중 2위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진 2. 서승환 총장(맨 앞 줄 가운데)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교무위원들과 김성문 GLC 학장(맨 뒷 줄 우측 두 번째)]
김성문 학장은 “GLC의 저력을 확인한 지난 2년이었습니다. 이제 크게 한 걸음 더 도약하는 새로운 2년을 시작하며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사랑하는 GLC 학생 여러분의 열정과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연임 소감을 밝혔다. 김성문 학장은 2024년 7월 31일까지 2년간 재임할 예정이다.
GLC는 오는 가을 미우관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 및 교육, 학생 자치 공간 등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교육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기대하며, 나아가 미우관 이전을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디딤판으로 삼아 연세를 대표하는 GLC가 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