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정보공학전공 진로 특강 – 이성우 강사(네이버 스노우)
[사진 1. 응용정보공학전공 진로 특강 모습 (좌)응용정보공학전공 권태경 책임교수, (우)이성우 강사]
“IT업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익히고 사용할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해야 합니다.”
지난 11월 1일(화) 오후 4시 미우관 905호에서 응용정보공학전공 학생들을 위한 2022-2학기 진로 특강을 맡은 이성우 강사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통해 GLC 학생들이 졸업 후 IT분야의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 특별한 노하우를 제시해 주었다.
이성우 강사는 IT업계의 전문가로서 주목할 만한 커리어를 소유하고 있다. 네이버 초창기 개발자로서 IT업계에 첫발을 내딛은 후 현재는 네이버 스노우에 재직하며 유수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 네이버의 발전에 기여한 인재이기도 하다. 이성우 강사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상적인 개발자의 모습이 무엇인지 제시함과 동시에 IT업계의 냉엄한 현실에 대해서도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였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개발자로서의 삶은 높은 연봉과 취업률, 자유로운 출퇴근 등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성우 강사에 따르면 앞으로의 개발자 취업 생태계는 종전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한다. 빅테크 기업의 성장이 자연스레 개발자의 연봉 수준을 높이기는 했지만, 이와 동시에 개발자 인건비의 버블 또한 사라지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개발자는 IT기업의 자유로운 분위기, 원하는 일을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사무직 종사자보다 장점이 크다는 사실 또한 강조하였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자사 내 커피숍과 식당, 위계질서 없는 소통문화 등 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어쩌면 완벽하다고까지 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근무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경험담을 통해 공유하기도 하였다.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이성우 강사는 대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IT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므로 각 기업의 요구에 맞게 준비할 것을 강조하였다. 대기업의 경우 일을 하고자 하는 태도와 경험을 기반으로 조직의 성장에 기여할 것인지 본다면, IT기업은 전문성과 일에 대한 애착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개인 홈페이지, 깃허브(Github), 링크드인(linkedin) 등을 꾸준히 관리하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음과 동시에 알고리즘과 자료구조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는 것은 개발자로서 필수라는 팁을 제시했다. 개발을 잘하는 사람이란, 입사 초에는 실질적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개발에 대한 기초 지식이 탄탄한 사람을 뜻하며, 5~10년차 개발자의 경우 간결하고 구동성이 좋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개발자라고 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시니어 개발자는 팀 리더로서 업무 분배와 신기술 접목에 능통한 개발자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면서 자신만의 경험을 쌓는 것이 개발자로서의 성공 전략임을 강조하였다.
[사진 2. 이성우 강사 진로 특강을 경청하는 학생들]
마지막으로 이성우 강사는 GLC 학생들이 현재 공부하는 것들을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응용정보공학 전공생들뿐만 아니라 특히 문화미디어나 국제통상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어떻게 두 전공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고 어떤 부분을 더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강의와 자신만의 다양한 프로젝트 기반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학업에 정진한다면 충분히 성공한 개발자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조언을 끝으로 강연을 마친 이성우 강사는 다시 회사로 돌아가 나머지 근무시간을 채우러 간다는 말을 남기고 학생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진로 특강에 참여한 김주영 학생(응용정보공학 19)은 “이성우 강사님의 강연은 대기업 기술개발 직군의 co-working 방식 및 현재 개발자들의 업무 환경에 대한 현실적이면서도 실리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앱 및 웹 개발 직군의 입사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전했고, 김영수 학생(응용정보공학 21)은 “이번 진로 특강에서는 이성우 강사님이 네이버, 카톡과 같은 유명한 IT기업에서 개발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그리고 웹 개발자, 서버 개발자 등 분야별로 상세하게 개발자에게 필요한 능력이나 필수 언어를 강연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응용정보공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나 실제로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알게 돼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