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가득한 2023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글로벌인재대학(이하 GLC)은 지난 2월 22일 수요일에 국제캠퍼스에서 약 200여 명의 신입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학년도 1학기 신입생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기숙사 입사, 등록, 수강 신청, 전공 이해 등 대학에 첫발을 디딘 새내기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학사 절차 및 방법 등을 안내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신입생들에게 꼭 필요할 뿐만 아니라 매우 유익하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 학생들의 경우에는 이 행사에서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재학생 선배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학 생활에 빠르게 적응해가는 데 보탬이 된다.

 [사진 1.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단체 기념사진]

오전에는 환영식, 전공별 교수와의 간담회 시간을 가진 데 이어 오후에는 수강지도, 학생활동, 환영 만찬 순서가 이어졌다. 먼저 환영식에서는 신입생 및 재학생 180여 명을 비롯하여 임윤묵 GLC 신임 학장과 20여 명의 교직원이 한데 모여 GLC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하고 환영하는 자리를 가졌다. 임윤묵 신임 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이 목표로 하는 ‘한국어로 한국학 하기’, ‘한국학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세계의 인재되기’는 결코 쉽지만도 편안하지만도 않겠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연세대학교 입학의 꿈을 이루었듯이 오늘의 목표도 반드시 성취해 달라”며, “그 과정에서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주변에 언제나 동기, 선후배 그리고 훌륭한 교수님이 늘 함께할 것”이라고 아낌없는 환영과 격려의 뜻을 표했다.

환영식을 마친 후 신입생들은 조교의 인솔에 따라 자유관A 건물 내 각 강의실로 흩어져 전공 및 학과별 교수와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교수진은 GLC 내 5개 전공에 대한 소개와 함께 대학 생활,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조언하였고, 신입생들의 질의에 대해 응답하는 시간도 진행하였다. 신입생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향후 있을 다양한 기회를 포착함으로써 본인의 전공과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2. 각 전공별 간담회 모습]

오후 수강지도 시간에는 특별히 GLC 학생회에서 신입생을 맞아 학교 전반에 대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였고, 아직 학사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생을 위해 수강신청 방법 등에 대해 조언하는 순서를 진행하였다. 이어 학사지도교수들이 수강신청, 전공진입, 졸업요건 등 신입생이 4년 동안 숙지해야 할 대학 학사 전반에 대해 설명하였다. 외국에서 초중고 교육과정을 마치고 입학한 경우가 대부분인 GLC 신입생들에게 한국 대학의 학사 제도는 어렵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학사지도교수와 GLC 학생회가 함께 진행한 수강지도는 우리 학교 학사 제도 및 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요, 신입생 눈높이에 맞는 학사정보 제공이라는 점에서 새내기들이 학사 관련 궁금증과 어려움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다.

쉼 없이 프로그램을 소화한 학생들은 저녁부터 GLC가 마련한 환영 만찬에 참석하여 하루 동안의 피로를 풀고 입학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임윤묵 학장의 축사에 이어 우리 대학교 남성 중창단의 열창과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한껏 분위기를 띄울 수 있었다.

 [사진 3. GLC 임윤묵 학장의 축사(좌)와 신입생 환영만찬에서 환영 노래를 부르는 남성 중창단 (우)]

이후 학생들은 뷔페를 즐기며 서로의 입학을 축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고, 환영 만찬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연세대학교의 자랑 아카라카 응원단의 지도에 따라 연세대학교 응원 동작을 익혔다. GLC는 매 학기 아카라카 응원단을 초청하여 현장에서 응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도 능숙한 응원단원들의 지도에 신입생들은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이내 목청 높여 “아카라카!”를 외쳤고, 어깨동무로 하나가 된 동기들과 한목소리로 연세 응원가를 열창할 정도로 몰입하였다.

[사진 4. AKARAKA 응원 행사 사진]

아카라카 응원 행사를 끝으로 2023-1학기 GLC 신입생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 일정은 모두 마무리되었다. 응원의 열기 속에 땀과 감동에 젖은 신입생들은 GLC 학생으로서의 자긍심과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 대한 들뜬 마음을 품고 저마다의 숙소로 돌아갔다. 이번 행사가 신입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연세에서 4년 동안의 멋진 여정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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