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DEC 연세 제중원 미디어 파사드 크리스마스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인터뷰

– 최슬아, 최예원, KIEU THI PHONG THAO

최슬아(문화미디어 17, 최우수상)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GLC 문화미디어전공 17학번 최슬아입니다.

2. YDEC 공모전 소개와 지원 동기를 알려주세요!

  이번에 YDEC에서 진행한 공모전은 ‘제중원 미디어 파사드 크리스마스 콘텐츠’ 제작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연세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전하고 싶은 말을 언어가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주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YDEC에서 진행하는 공모전에 참여한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으로서 교내에서 진행하는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마지막이 될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미디어 파사드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게 너무 기대되고 설레서 꼭 참가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3.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부탁합니다.
정말 예상치 못하게 큰 상을 받게 되어서 놀랐고 또한 감사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좀 더 나은 작품을 만들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남지만 이번 응모를 통해 얻은 것이 훨씬 많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수상한 것에 대한 기쁨도 있지만, 제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가 미디어 파사드로 구현된다는 사실이 정말 벅차고 떨렸습니다.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와 경험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4. 어떤 내용과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였나요?

  크리스마스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모두가 기대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한 해였지만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언제나 다채롭게 빛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추운 겨울에 크리스마스라는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힘든 시간이 많았을 한 해에 어떤 계절이든 각자의 색깔로 세상을 물들이고 있는 연세인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되었기 바랍니다.

5. 전공 선택 계기와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문화미디어는 제가 2학년이 되는 해에 새로 생긴 전공입니다. 전공 진입을 앞두고 고민하던 시점에서 새로 개설된 전공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평소 예체능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고 수업을 들어보면서 저의 전공으로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전공인 만큼 저는 수강하는 거의 모든 수업의 첫 수강생이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인 동시에 덕분에 어떤 상황에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차츰차츰 배워가면서 영상이 재미있어 지고 어려워 헤매고 밤을 새고 눈이 아파도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과 결과물을 보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영상뿐만 아니라 미디어의 다양한 영역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6. 대학 생활 중 가장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누군가에게 멋진 선배가 되는 것이 가장 이루고 싶었던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후배들은 거의 만나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후회하지 말자’를 모토로 삼는 만큼 저는 후회 없는 대학 생활을 했고, 두 달 남짓 남은 대학 생활 또한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저는 대학 생활을 하며 다양한 활동과 공모전에도 참가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성장했습니다. 대학 생활은 끝없는 기회의 시간이기 때문에 모두가 후회가 없을 만큼 도전하고 경험하길 바랍니다.

7. 학생의 관심 분야와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미디어 아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순간에 그 매력에 빠진 이후 서울에서 미디어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꼭 직접 가보려고 합니다. 그만큼 매력적이고 직접적이며 몰입하는 환경 속에서 작품에 대한 해석도 사람마다 다른 것이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미디어를 통한 표현이 무궁무진한 만큼 다양한 작업물을 접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졸업을 앞둔 만큼 앞으로의 계획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데 해당 분야와 함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최종적으로 저는 미디어, 그리고 미디어 아트를 통해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직 많이 성장해야 하는 사람이기에 앞으로도 애정 어린 응원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예원(응용정보공학/문화미디어 19, 우수상)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GLC에서 응용정보공학과 문화미디어를 전공하고 있는 19학번 최예원입니다.

2. YDEC 공모전 소개와 지원 동기를 알려주세요!

  2021 연세 제중원 미디어 파사드 크리스마스 콘텐츠 공모전은 성탄 및 코로나19와 관련한 자유로운 메시지를 담은 영상콘텐츠 제작이 주제입니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의 외벽에 영상콘텐츠를 띄워 메시지를 전하는 매체인데 연세대학교를 상징하는 건물인 제중원에 저의 창작물을 띄울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 수상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기말시험과 공모전 접수 기간이 겹쳐서 작품을 만드는 데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제 작품에 대한 아쉬움이 많습니다. 내년에 공모전이 또 있다면 이번의 아쉬움을 생각하며 꼭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작품을 만들겠습니다.

4. 어떤 내용과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였나요? 공모전을 준비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두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연세인을 상징하는 독수리가 힘차게 날아가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저는 창작물을 만들 때 힘들어도 제가 만족할 때까지 붙들고 완성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번 공모전은 기말시험도 같이 준비하면서 작업을 해야 하다 보니 충분히 완성도를 끌어올리지 못한 채로 작품을 제출하게 된 것이 아쉽습니다.

5. 전공 선택 계기와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리는 것과 창작물 만들기를 좋아했습니다. 전공 수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제작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6. 대학생활 중 가장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 때문에 다양한 교내 활동이 제한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관심 분야에 열심히 참여하여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진로 설계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을 찾아가는 노력을 더 많이 하고 싶습니다.

7. 학생의 관심 분야와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의 만남은 어려워졌지만 비대면으로 소통하게 되면서 덕분에 미디어 시장이 커졌습니다. 저는 한층 더 미디어화 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비대면으로 소통을 활발히 하고 교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저만의 개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KIEU THI PHUONG THAO(문화미디어 19, 베트남, 장려상)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문화미디어를 전공하고 있는 19학번 KIEU THI PHUONG THAO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왔습니다.

2. YDEC 공모전 소개와 지원 동기를 알려주세요!

  연세대학교 Digital Experience Center에서는 연세인들의 코로나19 극복 응원과 성탄 관련 메시지를 주제로 한 ‘2021년 연세 제중원 미디어 파사드 크리스마스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였습니다. 연세대학교 학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영상엽서, 사진영상엽서, 한 줄 메시지 부문에 응모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영상엽서 부문에 도전하였습니다.

3. 수상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YDEC 미디어 파사드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미디어 파사드 영상 제작은 처음이었는데 제가 수상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 소식을 들었을 때도 깜짝 놀랐고 정말 기뻤습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했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서 저에게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4. 어떤 내용과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였나요? 공모전을 준비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제중원의 제작 가이드 도면 및 배경 음원 파일을 이용하여 Adobe After Effects 프로그램을 활용한 빛으로 그리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다가오는 2022년을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모든 연세인들에게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처럼 우리 연세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두운 시기를 건너고 있어도 열정과 노력으로 항상 밝게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밤이 깊을수록 별이 더 밝게 빛나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계속 좋지 않아도 크리스마스의 환한 불빛처럼 더 밝게 빛날 연세인들을 믿고 응원한다는 것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새해에는 이루고자 하는 소망들을 다 이루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진심으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며 가장 어려웠던 것은 기획안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서 저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5. 전공 선택 계기와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전공을 선택하는 것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진로 검사를 받을 때마다 항상 행정학이나 경영학 전공이 적성에 맞는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영상 콘텐츠(영화, 드라마, 뮤직 비디오 등)를 많이 보는 편이고 촬영 비하인드 영상도 많이 찾아보는 등 영상 제작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서 이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더 배울 수 있는 문화미디어를 전공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는 용기만 있다면 열정과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6. 대학 생활 중 가장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계속 들었고 아직 한국에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계획했던 것들을 실행하지 못했고 대학 생활도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꼭 학교에서 친구들과 직접 만나 함께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 학생의 관심 분야와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은 무엇인가요?

  앞으로도 영상 제작 분야에서 새로운 것들을 계속 배우면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또 촬영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사진 4. 공모전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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